내 잘못이 아닌 모든 것을 사랑하자.
그래, 어찌보면 이 아무것도 아닌 구호가
나를 위해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구호가
오늘처럼 나에게 비수처럼 박히는 날도 없거니와 이 모든 것이
꿈만 같은 오늘. 하늘은 맑고 날씨는 차가웠던 오늘 하루 이 하루가
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교만하게 만들 줄이야.
어찌보면 나에게 있어 하나뿐일 수도 있는
그 모든 것을 내 잘못으로 내쳐버렸으니
어찌하겠는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것을
내 잘못이 아닌 모든 것을 사랑하자.
내 잘못으로 내친 그것에게 연민을 보내는 나는
정말로 한심한 놈이 될 줄 모르니 이 모든 것을
다시 사랑해보자 혹시 그것이 나에게 마음을
열어줄지도 모르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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