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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8/11/19 언제쯤 우리 모두가 웃을까요?
대통령 잘못 뽑았단 생각 한두번 한건 아닙니다만,
그래도 믿고 가려고 했습니다. 제 주변 많은 어른들이 뽑은거니까요.

근데 뽑고 난 후 일년은 마치 고단한 IMF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.
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경제나 사회에 관심이 많아서 아빠한테 많이 물어봤거든요.
근데 그때랑 똑같은 것 같아요. 맨날 환율은 불안하고 주가는 바닥치고.

잘 모르겠지만 키코라는 상품때문에 여러 중소기업들은 줄 흑자도산하게 생겼지만
정부는 수수방관입니다. 자기네 책임이 아니래요. 다 전 정부 탓이래요.

무슨 정부가 이래요?
대통령이 최소한 이러지는 않아야 하지 않습니까?
다 전 정부 탓으로 돌리면 끝입니까?

그럼 김대중 대통령도 IMF 넘기셨을 때 전정부 탓을 막 했나요?
제 기억으론 그 분은 햇볕정책으로 다른 분들에게 공격을 많이 받고 있지만,
최소한 경제를 어느정도는 살려놨거든요.

어떤 분은 좌파 10년이 나라를 말아먹었다 생각하지만 전 좌파 전 우파 5년이 나라 말아먹은게 더 많다고 생각해요.
사실 IMF일어난 것도 결국은 우파 5년에서 까먹은 거 아닙니까?

복잡한 정치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. 내가 그 분야 전문도 아니고요.
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대통령이나 장관의 언행과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들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는 겁니다.

자기 아내 생일선물로 미역국 하나 못 끓여줄 형편 되는 사람들에게 장관 내정자는 생일선물로 18억원짜리 아파트도 아닌 오피스텔을 선물로 받았다고 하면서 대못을 박았습니다.

게다가 장관들 평균 재산은 서민들의 생각을 뛰어넘었습니다. 또 전 정부에서 땅값올려놨다고 말들 하십니다.

그럼 그재산을 환원하는 건 어떠세요? 안되시죠? 땅을 사랑하셔서 땅을 사시니까요.

확실한건 이것 같습니다.

정부는 소통이 없고 일방적 전달의 체계만 갖고 있습니다. 21세기에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거죠.
그 결과는 참혹합니다. 소통이 안되는 정부 밑에 국민들은 자신의 말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.
단지 자신의 사상과 의견을 피력했다고 자신의 동의나 법원의 허락없이 자신의 정보가 수사기관에 의해 밝혀지고 있죠.

전 이런 세대를 들어본적 있어요. 공안 정국이라고 하던데요. 군사독재 시절에나 나왔던 걸 다시 보게될 줄 꿈에나 알았겠습니까.

거리에 나가봐요. 웃음을 진 사람들이 없어요. 모두다 암울해요. 주가가 떨어져 우울한 아저씨, 물가가 올라 뭘 살지 고민하는 아주머니. 일자리가 없어 벼룩시장을 들여다 보고 있는 청년들.

언제쯤 우리 모두가 웃는 날이 올까요?
5년 내에 사람들 웃음을 볼 수 있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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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준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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